5·18 전야제 3년 만에 정상 개최..내일 기념식엔 尹 참석

5·18 42주년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3년만에 5·18 전야제가 정상 개최됩니다.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는 17일 저녁 7시 반부터 광주 동구 금남로 일대에서 '오월, 진실의 힘으로! 시대의 빛으로!'를 주제로 42주년 5·18 전야행사를 거행한다고 밝혔습니다.

5·18 전야제는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020년에는 취소됐으며, 지난해에는 참석 인원을 제한해 축소 개최됐습니다.

이번 전야제에는 5·18 공법 3단체와 간담회를 마친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전야제와 함께 오월시민난장과 오월풍물굿, 민주평화대행진 등 5·18을 기념하는 행사도 광주 곳곳에서 정상 개최됐습니다.

앞서 오늘 오전에는 유족을 비롯해 5·18 공법 3단체 회원과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문금주 전남도지사 권한대행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42주년 추모제가 열렸습니다.

5·18 42주년 당일인 내일(18일)은 정부 기념식이 거행됩니다.

'오월을 드립니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기념식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장관 등 행정부는 물론, 보수 정당인 국민의힘 국회의원들도 대거 참석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