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이 잃어버린 지갑을 발견해 돌려준 택시기사에게 경찰이 감사장을 전달했습니다.
광주경찰청은 오늘(20일) 60대 택시기사 김 모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지난달 22일 택시를 이용했던 한 손님이 많은 액수의 현금이 들어있는 지갑을 두고 내린 것을 뒤늦게 확인했습니다.
다음 날 김 씨는 지갑 안에 들어있던 연락처를 보고 전남 보성까지 직접 내려가 이를 전달했습니다.
고마움을 느낀 손님은 편지 두 장을 통해 광주경찰청에 이 사실을 알렸습니다.
감사장을 받은 김 씨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 뿐"이라며 "다른 택시기사들도 다 그랬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광주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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