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소방본부가 6월 한 달간 도내 대형 축사 시설에 대한 소방특별조사에 나섭니다.
특별조사 대상은 자동화 재탐지설비 등 소방시설이 설치된 대형축사 76곳(우사 25·돈사 40·계사8·기타 3)입니다.
현장에 투입되는 특별조사반은 소방시설 유지·관리 상태를 확인하고, 특수가연물 저장·취급 기준 위반 여부 등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또 방치된 가연 물질 등 화재를 일으킬 수 있는 위험요인을 제거하고, 축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화재 안전 컨설팅도 실시합니다.
최근 3년 동안 전남에서는 158건의 축사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인명피해는 5명, 재산피해는 88억원 규모입니다.
화재 원인으로는 전기적 요인(48.1%, 76건)과 부주의(31%, 49건)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이관섭 전남소방본부 대응예방과장은 "축사 시설은 대부분 화재에 취약한 구조여서 연소 확대가 빠르게 이뤄지는 만큼, 초기 화재 대처 방법 숙지가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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