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 공연예술무용과 임용 불공정 해결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가 전임강사 채용 비리 의혹에 대한 경찰의 엄중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대책위는 오늘(21일) 광주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선대학교는 대리수업과 논문 대필, 폭력, 채용 대가 금품수수, 배임·횡령, 임용 불공정 문제에 연루된 교원과 공연예술무용과에 대한 어떤 진상조사도 하지 않고 있다"며 "경찰이 이를 명명백백 밝혀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대책위는 기자회견을 마친 뒤 광주시청으로 이동해 채용 비리 의혹을 받는 A교수가 교육자로 지정된 강연 취소를 요구했습니다.
한편, 시민단체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은 오늘 조선대 총장과 교무처장, 무용과 교수 2명 등 4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광주경찰청에 고발했습니다.
경찰은 최근 A교수를 배임수재와 업무방해,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형사 입건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조선대 측은 지난 2월 A교수에 대한 교원임용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기각됨에 따라 정상 채용했다며, 경찰 수사 결과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입니다.
Copyright@ KWANGJU BROADCASTING COMPANY. all rights reserved.
김안수 기자
asvelist@ikbc.co.kr
랭킹뉴스
2024-12-26 14:32
공공기관이 고인돌에 '쇠못' 쾅..뒤늦게 안내문 등 조치
2024-12-26 14:22
"내 남친과 성관계하고 용돈 벌어" 친딸에 패륜 제안한 母
2024-12-26 11:32
"우리 부모 욕해서"..생후 10개월 영아에 휴대폰 던진 20대女
2024-12-26 11:21
"돈 내놔!" 20대 협박해 현금 빼앗은 10대들 검거
2024-12-26 10:39
병무청, '근태 논란' 송민호 경찰에 수사 의뢰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