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시내 아파트 곳곳을 돌며 소방호스 관창 수백 개를 훔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상습절도 등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28일 긴급체포했습니다.
A씨는 지난 18일부터 최근까지 광주광역시 북구 문흥동과 서구 광천동 일대 아파트 8곳을 돌며 옥내소화전 안에 보관된 관창 490여 개를 훔친 혐의를 받습니다.
관창은 소방호스에 연결된 쇠 구조물로, 화재가 발생했을 때 물을 정확히 뿌릴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장치입니다.
주로 구리나 황동 등으로 만들어져 일반 고철보다 7~8배 비싼 가격에 거래되는데, A씨는 이 점을 노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A씨로부터 관창을 구입한 고물상 업주도 장물취득 혐의로 함께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A씨가 같은 범행을 저지를 우려가 있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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