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 인근 마을 주민들의 몸에서 중금속이 다량 검출됐다는 KBC 보도와 관련해 포스코가 지역 사회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제철소로부터 1.5km 떨어진 여수시 묘도 온동마을 주민 86명의 몸에서 수은과 카드뮴 농도가 전국 단위 조사보다 2~4배가량 높게 나왔다는 국립환경과학원의 분석 결과와 관련해 최종 결과 보고서를 전달받는 대로 결과를 면밀히 분석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또 이번 분석 결과에 대해 정부와 지자체, 지역사회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포스코는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 동안 온동마을에 설치된 대기환경측정기 모니터링에서는 측정 수치가 대기환경 기준 이내로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이번 국립환경과학원의 조사는 대기 환경이 아닌 주민 신체에 대해 이뤄진 첫 번째 연구여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 측은 "생체 노출 조사가 이번이 처음이어서 일회성 조사로 결론을 내리기 쉽지 않으며 추적 모니터링 등 사후 관리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이번 온동마을 주민 환경평가 결과는 다음 달 말 최종 보고서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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