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 정박 중인 준설선에서 기름이 유출돼 해경이 긴급 방제 작업을 실시했습니다.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오늘(11일) 아침 6시 49분쯤 전남 무안군 도리포 칠산대교 인근 해상에 정박 중이던 준설선 A호에서 기름이 새어 나오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들 선박은 사고 해역 주변에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중질유 부착재와 유흡착재 등을 이용해 긴급 방제작업을 실시했습니다.
이어 해경은 오른쪽으로 약 40도 가량 기울어진 A호에 올라 선내 침수와 파공 여부를 확인하고 추가 기름 유출 방지를 위해 에어벤트 3개소 등을 봉쇄 조치했습니다.
목포해경은 방제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선박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과 유출량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사진 : 목포해양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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