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 아동이 어린이집에서 학대를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광주경찰청은 지난 14일 광주 북구의 한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3세 발달장애 아동을 학대했다는 신고를 접수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신고자는 피해 아동의 부모로, 아이의 몸에서 상처를 확인하고 어린이집 CCTV 녹화영상을 열람해 학대 정황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해 아동의 부모는 보육교사가 피해 아동을 의자에서 일어나지 못하게 하고, 무릎으로 눌러 억지로 잠을 재웠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열람 기한이 지나 삭제된 어린이집 CCTV 영상을 복원해 학대가 있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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