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가 출범한 지 20일이 됐습니다. 자치단체장에게 민선 8기의 청사진과 지역 현안의 해결을 들어보고 있는데요. 오늘은 3선에 연임에 성공한 신우철 완도군수와 함께하겠습니다.
△앵커: 먼저 이번 지방선거에서 광주 전남 자치 단체 중에서는 유일하게 3선 연임에 성공을 하셨는데요. 소감이 어떠신지요?
△앵커: 3선 연임인 만큼 소감, 각오가 남다르실 것 같은데요. 이번 민선 8기에는 어떤 부분에 역점을 두고 완도 군정을 이끄실 생각이신가요?
▲신우철: 지난 민선 6, 7, 8기 동안에 이뤄낸 성과를 토대로 해서 중단 없이 군정을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광주-완도 간 고속도로나 그리고 완도 해안관광도로. 그리고 노화 소화관과 더불어서 보길도 간 연도교, SOC 분야와 그리고 또 우리 완도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 해양산업과 해양 바이오산업 그리고 해양관광거점도시 사업을 연계하면서 국립난대수목원을 조기에 조성을 해서 우리 완도의 미래를 준비하고 그리고 대규모 그런 행사들이 있습니다. 설군 이래 처음 추진하는 전라남도 도민 체전과 더불어서 전라남도 장애인체육회 그러면서 생활체육대회 축전과 국제해조류박람회 등 준비도 철저히 기하겠지만 아주 성공적으로 개최를 함으로 해서 그동안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려내는 데 주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굉장히 다양한 산업들을 말씀해 주셨는데요. 특히 국민들께서는 이 사회 간접 사업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계실 것 같아요. 현재 SOC 사업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설명해주실까요?
▲신우철: 특히 광주-완도 간 고속도로가 3300억 원이 들어가는 국책사업인데요. 1단계인 광주에서 강진, 성진까지가 5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2단계가 강진-성진에서 해남-남창까지인데요. 이게 국가 계획에 반영이 되면서 새 정부의 국정 과제로 반영이 됐습니다. 이렇게 해서 고속도로가 완결되면 광주에서 완도까지가 2시간 걸리던 게 이제 50분으로 이렇게 단축하게 되거든요. 그리고 이제 완도에서 고흥까지 해안 관광도로가 국도로 승격이 되어서 완도 약산에서 금일, 금일에서 신도, 신도에서 금당, 연흥도 그리고 고흥의 거금도까지 5개 교량이 건설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고흥에서 내륙으로 빙 돌아서 가니까 3시간 걸리던 게 30분 만에 완도에 올 수 있게 되고 이어서 이제 노안과 서안 연도교 노화 녹대숲 보길도 연도교, 이게 놓아지게 되면 노화, 소안이 하나의 권역으로 됩니다. 그래서 인구가 1만 1000명 이상이 되는 그런 섬이 되는데요. 이렇게 됨으로써 가장 기본이 되는 물 문제 해결과 더불어서 교육 문제, 그다음에 의료 서비스 문제 그리고 복지 문제들이 이제 해결되는 이런 정주 환경이 개선이 되게 됩니다. 그래서 이게 된다면 완도 지역 발전에 아주 획기적인 전환이 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말씀해주신 여러 가지 SOC 사업을 비롯해서 완도에서 여러 가지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눈에 띄는 게 해양 치유 산업이거든요. 이게 민선 6기부터 이어지고 있는데 민선 8기에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이끌어나가실 계획이신가요?
▲신우철: 해양치유산업이라고 하는 것은 이제 익숙하지 않은 것이기 때문에 설명을 드리면 우리 완도와 같이 아주 깨끗한 해양 기후와 갯벌, 해조류 등을 이용해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건강 증진 활동을 해양치유산업이라고 합니다. 이게 유럽에서는 오래전부터 실시를 했고요. 무려 시장 규모가 310조 원에 이릅니다. 그래서 이 해양치유산업은 우리 군이 해양수산부에 건의를 해서 받아들여지고 우리 완도가 섬 도시 자체로 선정이 되고 그리고 100대 국정 과제로 반영이 됐죠. 그러면서 여기에 관련된 법률인 해양치유자원의 관리 및 활용에 관한 법률이 제정, 공포, 시행됨으로써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죠. 그리고 여기 공공시설에 필요한 예산 1000억 원을 확보를 해서 치유센터, 문화치유센터, 치유공원과 치유체험센터 등이 갖춰지게 됩니다. 이런 것이 갖춰져서 내년부터 금년 말 준공을 내다보고 내년에 본격적으로 시행이 되면 적어도 3만 개의 일자리와 더불어서 4조 2000억 원의 경제 파급 효과, 그러면서도 100만 명이 치유 목적으로 완도를 방문할 것으로 이렇게 내다보고 있습니다.
△앵커: 아무래도 군수님께서 해양생물학 박사도 취득을 하셨다 보니까 이 해양 사업과 관련해서 강점이 있으실 것 같은데요. 이외에도 해양바이도산업도 추진을 하고 계시더라고요. 이 사업을 통해서 어떤 것들을 좀 기대하고 계신가요?
▲신우철: 해양 바이오산업은 완도에서 많이 생산하고 있는 해조류나 그리고 광어 등을 이용해서 건강기능식품과 의약품, 화장품, 에너지를 생산하는 것을 바이오산업이라고 합니다. 이걸 위해서 확보되는 예산을 가지고 연구 단지를 조성하고 생산기반시설과 더불어서 여성평가센터를 구축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완도는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죠. 그래서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원이 있고 또 해양바이오연구센터가 있고 조선대학교 해양생물연구교육센터가 다 갖춰져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시설과 병행해서 해나가면 이제 상당히 효과를 볼 건데요. 그런데 그동안 연구 성과도 나름 있었죠. 그래서 해조류와 전복이 코로나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하는 것이 연구 결과가 나와서 세계적인 전문 의학 학술지에 게재가 됐죠. 그리고 감태라는 해조류를 가지고 치료제 개발에 나서서 지금 임상실험 중에 있습니다. 이와 같이 지금 연구 활동도 진척을 보이고 있고 이런 게 활발히 진행될 때 새로운 우리 어촌의 소득 모델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군수님 말씀을 들어보면 완도가 가지고 있는 아름다운 자연들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잘 활용을 해서 산업화시키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신우철: 그렇습니다.
△앵커: 또 한 가지가 국립난대수목원으로 선정이 됐잖아요. 관련해서 어떤 시설들이 들어올 계획이고 어떤 효과들을 기대할 수 있을까요?
▲신우철: 전국에 난대림 면적의 30%가 우리 쪽에 와 있습니다. 여기에 난대 수종이 770여 종이 되는데요. 여기에는 주로 국밭이자 구실작밥나무, 황칠나무, 동백나무 등과 같이 이산화탄소를 많이 흡수하는 수정들로 되어 있죠. 그러니 여기에다는 시설이 연구시설, 교육시설, 전시시설과 더불어서 원실 그리고 부대시설이 갖춰지게 되는데요. 눈여겨봐야 할 부분이 여기에 산악열차를 이용해서 정상까지 오르게 되고 그리고 거기에서는 케이블카로 하산하게 되는 상당히 국내뿐만 아니고 세계적으로 아주 유명한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면서요. 여기에 약 1만 8000개 일자리와 더불어서 1조 2000억 원의 경제 파급 효과. 그러면서 연간 약 85만 명이 찾을 것으로 이렇게 내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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