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발생한 차량화재 10건 중 3건이 여름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광주소방본부는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동안 광주광역시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 292건 가운데 32.5%인 95건이 6월에서 8월 사이에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주요 원인으로는 정비 불량 등에 따른 기계적 요인이 27건(28.4%)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적 요인 19건(20%), 부주의 17건(17.8%), 교통사고 13건(13.6%) 등의 순이었습니다.
기계적 요인 가운데는 오일이나 연료 누수가 9건(33.3%)으로 가장 많았고 자동제어 실패 8건(29.6%), 과열 3건(11.1%), 노후 2건(7.4%)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광주소방본부는 "여름철은 차량 화재를 발생시키기 쉬운 조건인 만큼 차량 관리가 어느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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