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 태풍 힌남노 남해안..고흥 녹동항 현재 상황은?

작성 : 2022-09-06 08:44:50 수정 : 2022-09-06 08:45:15
▲ KBC 모닝와이드 09월06일 방송
【 앵커멘트 】
태풍 힌남노가 밤사이 빠르게 북상하면서 현재 경남 남해안에 상륙했습니다.

전남 남해안도 여전히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있는데 고흥 녹동항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형길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 스탠딩 : 이형길
네 저는 지금 고흥 녹동항에 나와있습니다.

지금 이곳은 태풍이 상당히 동쪽으로 이동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강한 비바람이 치고 있습니다.

이곳은 앞은 소록도로 막혀있고 주변이 크고 작은 섬으로 막혀있어서 평소에는 호수처럼 파도가 없고, 바람도 잠잠한 곳인데요.

밤새 계속해서 비바람이 불고, 지금도 강한 바람이 불면서 이번 태풍의 규모와 강도를 실감케하고 있습니다.

지금 태풍은 경남 거제 부근에 상륙해 포항 쪽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는 조금 빠른 4시 50분경 상륙했고, 지금 빠른 속도로 동해안으로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제가 서 있는 이곳 녹동항에는 밤사이 일부 파도가 넘치기도 했습니다.

해안가 주변은 밤사이 강하게 분 비바람으로 현재 쓰레기와 나뭇가지 등이 휘날리며 어지럽게 나뒹굴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오늘 새벽 만조 시간과 태풍이 최근접한 시간이 겹치면서 날이 밝으면서 점점 피해 신고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아직 태풍이 한반도에 머물고 있는 만큼, 오늘 출근길과 오전까지 태풍 상황 지켜보며 최대한 외출을 자제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고흥 녹동항에서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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