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 킥보드 이용 규제가 강화됐지만 최근 1년 간 교통법규 위반 건수가 13만 6천 건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민의힘 조은희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개정 도로교통법이 시행된 지 1년여 간(2021년 5월~2022년 6월) 전동킥보드 교통법규 위반 건수는 총 13만 6천 건으로 집계됐으며 범칙금은 43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전동킥보드 사고 건수는 2018년에 225건, 2019년 447건, 2020년 897건, 2021년 1,735건으로 해마다 약 2배씩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지난해 발생한 전동킥보드 사고 중 56.5%가 수도권에 쏠려있었습니다.
경기도에서 536건, 서울에서 445건의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유형별로는 △안전모 미착용 10만 6,451건 △무면허 운전 1만 3,809건 △음주운전 5,753건 △기타 9,380건 △승차 정원 위반 828건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전남의 전동킥보드 관련 교통법규 위반 사례는 지난해 5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만 건에 달했습니다.
광주 9,270건, 전남에서 722건 적발됐고 범칙금 부과액은 광주 2억 3,942만 원, 전남은 2,801만 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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