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에서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최근 사고를 낸 대기업을 제외한 채 안전점검에 나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행안부와 환경부 등 18개 부처로 구성된 정부합동점검단은 최근 유독가스 누출사고 낸 한화솔루션TDI나 금호석유화학이 아닌 특별한 문제가 없는 GS칼텍스를 상대로 집중 점검에 나서면서 형식적인 점검에 그쳤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달 22일 금호석유화학에서는 유해가스가 누출돼 하청업체 직원 49명이 병원으로 이송됐고 지난 8월, 맹독성 가스인 포스겐을 취급하는 한화솔루션TDI에서는 기준치의 6배에 달하는 유독가스가 누출돼 긴급 대피령까지 발령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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