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무등산 방공포대 이전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
습니다.
광주 시민들에게 어머니의 품처럼 포근하다는 무등산 정상이 지역민들에게 돌아올 날도 머지 않아 보입니다.
정의진 기자입니다.
【 기자 】
무등산 정상 개방 행사가 열린 지난 7일.
3년 만에 개방한 무등산 정상을 보기 위한 시민들의 발길이 끝없이 이어졌습니다.
무등산 정상이 이르면 내년 첫 날부터 시민의 품으로 돌아옵니다.
국방부는 지난 1966년부터 무등산 정상에 주둔해온 방공포대의 신속한 이전과 정상 상시 개방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 싱크 : 문홍식 / 국방부 부대변인(지난 13일)
- "시민의 품으로 돌려드리는 데 최대한 조기에 이전이 되도록 신속히 추진할 것이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나아가 상시 개방하는 방안까지 적극 검토해나갈 것입니다."
지난 2015년, 방공포대 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진전이 없었던 논의가 최근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광주시와 국방부는 방공포대 이전 타당성 용역을 위한 예산을 국회에 요청하고, 용역 결과 등을 토대로 이전 대상지를 선정하기로 했습니다.
▶ 싱크 : 강기정 / 광주광역시장
- "(관련 논의를 위한) 민·관·군 협의체를 10월 중에 구성하고 (광주시 차원의) '무등산을 시민의 품으로' TF도 구성하여.."
방공포대 이전 부지 선정과 무등산 정상 복원은 풀어야할 과제지만, 반가운 마음이 더 큽니다.
▶ 인터뷰 : 이재창 / 무등산보호단체협의회운동본부장
- "상시 개방을 해놓으면 이전이 가속화되고 (기간이) 단축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꼭 좀 그렇게 이뤄졌으면 좋겠습니다."
광주시는 다음 달에도 정상 개방 행사를 열고, 시민들에게 무등산의 가을 정취를 선물할 계획입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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