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가 3년째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주민등록 인구에 따르면 2022년 12월 31일 기준 총인구수는 5,143만 9,038명으로 전년(5,163만 8,809명)보다 0.3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나라 인구는 지난 2019년 5,185만 명을 기록한 이후 3년 연속으로 지속적인 감소세를 기록 중입니다.
성별로는 남성 인구 감소가 4년 연속, 여성 인구 감소가 2년 연속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됐으며 남녀 간 인구 격차는 16만 5,136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 2015년 여성 인구가 남성 인구를 추월한 이후 최대 격차입니다.
전국의 광역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전년 대비 인구가 증가한 지역은 경기와 인천, 세종, 충남, 제주 등 5개 시도에 불과했습니다.
인구는 줄고 있지만 1인 세대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체 세대수는 계속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총 세대수는 2,371만 세대로 전년보다 34만 세대가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가구당 인원을 나타내는 지표인 평균 세대원은 2.17명으로 최근 10년 사이 가장 적었습니다.
1인 세대 비중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작년 말 기준 전체 세대 중 41.0%(972만 4,256세대)를 기록하면서 1인 세대 1천만 가구를 눈앞에 두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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