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과학기술원 지스트가 삼성전자와 손을 잡고 지역 내 반도체 인재 양성에 본격 나섭니다.
오는 2028년까지 매년 반도체 공학과 학생 30명씩 150명을 선발해 반도체 전문 인력으로 양성하기로 했습니다.
지역의 반도체 인재 양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신민지 기잡니다.
【 기자 】
지스트가 삼성전자와 손잡고 내년부터 반도체 계약학과 학생을 5년간 매년 30명씩 선발합니다.
선발된 학생들은 7학기의 학사과정과 3학기의 석사과정을 거쳐 반도체 인재로 키워집니다.
특히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반도체 공정 전문 인력'으로 양성돼 삼성전자 채용을 보장받습니다.
▶ 인터뷰 : 송재혁 / 삼성전자 사장
- "지역 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하여 반도체 강국이라는 대한민국의 위상에 걸맞게 반도체 인력 양성 생태계 구축에도 이와 같이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스트가 대기업과 협력해 채용조건형 계약학과를 만드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 인터뷰 : 이동선 교수 / 지스트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 "좋은 결실을 맺으면 앞으로도 또 다른 계약학과가 다른 첨단 산업 분야에서 운영될 수 있는 좋은 밑거름과 기회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
삼성전자는 광주 외에도 대구의 디지스트와 울산의 유니스트와 반도체 계약학과 신설을 위한 협약을 맺었습니다.
성균관대, 연세대, 카이스트, 포스텍 등 4곳 학교와 채용조건형 반도체 계약학과를 운영해 온 삼성전자는 이번 협약으로 지역까지 반도체 인력양성을 확대했습니다.
미래 첨단 산업인 반도체 인력을 양성하는 시스템 마련이 중요해진 상황에서 지스트의 반도체 계약학과 신설은 지역을 넘어 국가적 인재 양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c 신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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