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농협 전 조합장 가족이 승진을 대가로 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전남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순천농협 전 조합장인 A씨의 가족이 직원들에게 승진을 대가로 돈을 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최근 A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A씨와 A씨의 가족을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또 지난해 조합장 선거 과정에서 월간지에 공약과 이력을 실어 사전선거운동 혐의를 받고 있는 순천농협 현 조합장에 대해서는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습니다.
지난 1972년 창립한 순천농협은 2021년 기준 총 자산 3조 원, 조합원 1만 8천여 명에 달하는 국내 최대 단위농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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