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광주·전남 지역의 어린이 교통사고가 5천 건 넘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의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교통안전공단 등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 동안 어린이 교통사고는 광주가 2,517건, 전남은 3,037건이었습니다.
같은 기간 전국에선 6만 여건의 어린이 교통사고가 발생했고, 사망한 어린이는 모두 127명입니다.
전남에서는 11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했으며, 이는 전국에서 경기와 충남, 경북에 이어 4번째로 높은 수치입니다.
광주는 어린이통학버스 법규 위반 범칙금 항목에서 88건이 적발돼, 경기와 울산에 이어 3번째로 많았습니다.
허영 의원은 "어린이 통학버스 법규 위반에 대한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며 "자동차안전단속원 증원 등의 조치로 주기적인 점검이 이뤄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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