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광주 군공항과 민간공항 이전 문제 해결을 위해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에게 만남을 요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지사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전라남도와 광주시, 무안군의)3자 대화가 시급하게 필요해 무안군에 협조공문도 이미 보냈다"며 "강기정 시장이 군 공항과 민간공항, 국제공항을 통합해서 1천만 평 통합시티로 가자는 말씀을 하셨는데, 굉장히 비전이 있고 꼭 무안에 필요한 말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무안군수를 포함 3자가 모이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고, 무안군수가 빨리 응하지 않으면 광주시장과 도지사가 먼저 만나 그동안에 협의가 부족했던 부분을 먼저 협의해, 무안군에 대해 공동의 노력을 통해 설득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중동 순방 갔다 와서 연내 빠른 시간 내에 광주시와 협의해서 필요하다면 강 시장과 먼저 만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국립의대 유치에 대해서는 "지금 목포대와 순천대가 열심히 뛰고 있지만 많은 분들이 공동으로 의과대학을 설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는 말씀을 한다"며 "단독으로 신청을 하는 것보다는 양 대학이 통합의과대학으로 신청하면 중앙에서 여러 가지 타당성을 더 크게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 부분은 목포대 순천대가 결정할 일이지만 민간이 중심이 된 의과대학 범도민유치위에서도 이런 의견을 모아서 합리적 방안을 만들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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