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에 침입해 개를 죽이고 납품을 앞둔 과일을 훼손한 혐의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북 완주경찰서는 특수재물손괴 및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29살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4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달 중순쯤 완주군 소양면 한 농가 창고에 들어가 홍시 105 상자를 짓이기는 등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또 창고를 지키던 개를 둔기로 때려죽인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농장주는 지난달 17일 창고를 찾았다가 참혹한 현장을 목격하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A씨는 농장주와 같은 마을에 사는 주민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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