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폭력배를 저격하는 유튜버에 대해 보복폭행을 사주한 혐의로 수사를 받던 폭력조직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1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지 않은 수원남문파 소속 30대 조직원 A씨가 경기도의 한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A씨는 이미 영장실질심사를 한차례 불출석했으며, 사망 전 가족에게 "이번에 구속되면 못 나올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A씨는 지난해 9월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에서 조직원들이 너클을 착용한 채 40대 유튜버를 폭행하도록 교사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었습니다.
폭행을 당한 유튜버는 평소 조폭의 신원을 공개하고 비판하는 내용의 방송을 진행해 왔는데, 이를 보복하기 위해 A씨가 조직원을 동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앞서 유튜버를 폭행한 20대 조직원 3명과 폭행을 교사한 혐의를 받는 조직원들을 구속기소했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건사고 #조폭 #유튜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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