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에서 산림청 헬기가 추락해 조종사가 다쳤습니다.
7일 오전 9시 35분쯤 경남 하동군 고전면 고하리 산 일원에서 밤나무 해충 방제 작업을 하던 산림청 항공방제 헬기가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40대 헬기 조종사가 가슴을 다쳐 진주의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다른 탑승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추락한 헬기 기종은 2003년 제작된 AS350으로, 방제 작업 중 전선에 부딪쳐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한국전력은 사고 이후 2차 사고를 막기 위해 해당 지역의 전기를 차단했습니다.
산림청은 현장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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