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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우익 매체인 산케이신문이 "한국이 독도를 불법 점거했다"고 억지 주장을 펼친 데 대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산케이신문은) 이젠 폐간해야 한다"고 맞받았습니다.
서경덕 교수는 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언론 매체가 제대로 된 근거도 없이 자국 내 여론만 호도하려고 한다면 아예 폐간하는 게 맞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서 교수는 "산케이는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늘 주장만 해 왔지 올바른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는 게 특징"이라며 "태정관지령'은 누가 만들었고, 어떤 내용인지 먼저 파악해본 뒤, 독도가 역사적으로 누구 땅인지 판명해보라"고 지적했습니다.
'태정관지령'은 일본 메이지 정부 최고 행정기관인 태정관(太政官)이 1877년 3월에 울릉도와 독도는 일본과 관계없다고 명시한 문서입니다.
산케이신문은 이날 사설을 통해 "한국이 (독도를) 불법 점거한 지 70년 이상 경과했다"며 "명백한 주권 침해로 결단코 용납될 수 없다"고 논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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