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수도권을 제외하고 부산, 대구, 인천에 이어 지방에서 4번째로 만들어진 광주 도시철도는 2004년 4월에 개통했는데요.
모두 20개 역에 총길이는 20.5km에 이릅니다.
#2.
다른 지역에 비해 도시철도가 조금 늦게 만들어졌지만, 그 점을 역이용해 각종 신기술을 사용했는데요.
마그네틱 승차권 대신 일반 교통카드처럼 단말기에 찍고 하차할 때 개찰구에 넣는 RF승차권을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입했습니다.
스크린도어가 상용화된 것도, 한국형 표준 전동차 중전철 모델을 사용한 것도 광주 도시철도가 처음이었습니다.
#3.
원래 초기 계획은 5호선이었으나 IMF 등이 터지면서 1호선을 제외하고 모두 무산됐는데요.
1호선도 녹동에서 남광주역, 금남로, 상무를 거치는 1구간은 먼저 개통됐고, 상무에서 송정리역, 평동까지의 2구간은 재정문제로 2008년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4.
지난해 광주 도시철도 1호선은 하루 평균 10만 명이 이용했는데요.
승하차인원이 가장 많았던 곳은 금남로4가역, 남광주역, 광주송정역 그리고 상무역, 문화전당역 순이었습니다.
#5.
2000년 이후 3호선까지 재추진됐으나 현재는 2호선으로 결정을 지었고요.
오늘과 내일 시민참여단의 합숙토론회를 통해 2호선 건설 여부가 판가름 납니다.
#6.
2호선 건설에 찬성하는 측은 탄소배출량이 승용차의 1/9, 버스의 1/4로 환경친화적이고, 장애인이나 노약자, 학생 등 교통약자의 이동권이 확보된다는 의견인데요.
대중교통과의 환승으로 인해 광주 어디를 가든 30분 안에 이동할 수 있어 편리하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7.
반면, 반대 측은 막대한 재정 적자를 불러올 것이고, 통행량이 많은 곳에서 야구 경기장과 터미널 등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져 의미가 없다는 건데요.
입석 포함 153명만 탑승할 수 있는 2량짜리 열차는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주장합니다.
#8.
어느덧 광주 도시철도와 함께 한 지 14년이 넘은 지금.
1호선만 운영될지 아니면 2호선이 추가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카드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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