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와 광주 시민들의 삶, 그리고 이야기를 다루는 연극제가 다음 달 막을 올립니다.
광주광역시 서구문화원은 시민극단 5팀이 참여하는 '제10회 광주시민연극제'가 빛고을국악전수관 공연장과 씨어터연바람에서 개최된다고 밝혔습니다.
연극제 기간은 11월 1일부터 10일까지입니다.
1일 개막작은 극단 예사동의 우리 삶의 도깨비 이야기를 다룬 '살어리랏다'로 빛고을국악전수관 공연장에서 선보입니다.
2일과 3일에는 화사한마을극단과 프로젝트도담도담이 광주광역시창작희곡공모전 수상작인 작품 '낭만과 사랑이 흐르는 충장포차'를 빛고을국악전수관 공연장과 씨어터연바람에서 각각 무대에 올립니다.
순례 할머니의 인생이 담긴 충장포차 이야기가 각 극단의 특색에 맞게 어떻게 연출됐는지가 관람 포인트입니다.
9일엔 극단 행복드림이 5월 주먹밥 행사장에서 5·18민주화운동을 회상하는 '이팝꽃 질 때'를 씨어터연바람 무대에 올립니다.
10일 폐막공연은 극단 정거장이 선보입니다.
극단 정거장은 강제 철거의 기로에 선 허름한 건물 세입자들의 이야기인 '로맨스그레이'를 빛고을국악전수관 공연장 무대에 올립니다.
폐막작 공연 후에는 연출상, 최우수연기상, 최우수작품상에 대한 시상이 진행되며, 시민들과 함께 축하하는 자리로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광주시민연극제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일상 속에서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소재로 각자의 개성과 독창성을 담은 작품들로 전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열린 무대로 자세한 공연 일정 및 정보는 서구문화원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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