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독 화학 성분이 든 기침시럽을 먹고 급성 신장 질환을 일으킨 사례가 7개국에서 보고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해당 기침시럽을 먹고 300명이 넘는 어린이가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문제의 시럽 약품에 대해 긴급 조치를 취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WHO는 "문제의 시럽에는 산업용 용제와 부동액으로 사용되는 유독성 화학물질이 함유돼 소량만 먹어도 치명적일 수 있고 의약품에서 절대 발견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WHO에는 지난해 10월 에틸렌글리콜과 다이에틸렌글리콜이 허용치 이상으로 검출된 기침용 시럽 약품이 판매된 국가에서 소아 신장질환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보고가 접수됐습니다.
주로 5세 이하의 아동이 기침 시럽을 먹고 급성 신장 질환에 걸려 숨지는 사례가 이어지면서 사망자가 3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발병 사례가 보고된 나라는 감비아와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등 7개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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