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EU 정상회담, 22일 서울서 개최..'우크라이나 지원·北 핵문제' 관심

작성 : 2023-05-12 22:48:24 수정 : 2023-05-12 22:55:17

▲EU 상임의장과 집행위원장 사진:연합뉴스
우리나라와 유럽연합(EU)의 정상회담이 오는 22일 서울에서 열립니다.

다나 스피난트 EU 집행위원회 부대변인은 현지시간으로 오늘(12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이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 정상회의를 마친 뒤 한국을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과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EU 정상회담이 열리는 건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21년 6월 영국 G7 정상회의 당시 현지에서 이뤄진 약식 회담 이후 2년 만입니다.

올해가 한-EU 수교 60주년이라는 점에서 양측은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안보와 기후변화 대응, 통상 협력 등 다양한 주제를 폭넓게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우크라이나 지원 장기화로 EU 내 탄약 고갈 등이 시급한 만큼, EU 지도부가 우리나라에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필요성을 언급할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북핵 이슈나 인권 현안과 관련한 연대 방침도 재확인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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