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한국 축구는 드라마 같아요“…FIFA 찬사

작성 : 2022-12-03 08:08:47 수정 : 2022-12-03 08:08:57
▲ 기쁨의 눈물을 흘리는 손흥민 사진 : 연합뉴스

극적인 역전골로 16강 티켓을 거머쥔 우리 축구대표팀에 대한 찬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추가시간 골 전문가로 명성을 이어갔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국제축구연맹 FIFA는 한국이 29년 만의 도하의 기적을 재현하는 것을 두고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FIFA는 3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에 성공한 우리 대표팀을 축하하면서 추가 시간에 많은 골을 넣는 한국을 조명했습니다.

실제로 한국은 최근 월드컵 본선 무대마다 후반 추가 시간에 극적인 골을 많이 넣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 전문사이트 옵타는 "한국은 최근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터뜨린 7골 중 4골을 후반 정규시간이 끝난 뒤 터뜨렸다"며 "드라마 같다"고 표현했습니다.

▲ 수비수 김영권 사진 : 연합뉴스


한국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멕시코전에서 0-2로 뒤진 후반 추가시간에 손흥민(영국 토트넘)이 추격의 골을 넣었고,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독일전에선 김영권(울산 현대)과 손흥민이 후반 추가 시간에 연속으로 골을 터뜨리며 독일전차군단을 무너뜨렸습니다.

오늘 새벽 벌어진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마지막 경기 포르투갈전 1-1로 맞선 후반 46분에 황희찬(영국 울버햄프턴)이 '역전 골'을 터뜨리며 16강에 진출했습니다.

FIFA는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한국은 꿈을 꾸고, 믿었고, 실현했다"고 한국 대표팀에 찬사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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