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번 주말 프로배구 개막을 앞두고 페퍼저축은행이 팬들을 초청해 출정식을 가졌습니다.
2년 전 광주를 연고로 창단한 뒤 두 시즌 연속 꼴찌를 기록했던 페퍼저축은행은 팬들 앞에서 탈꼴찌 선언과 함께 봄 배구 진출에 대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이 팬들 앞에서 본격 도약을 다짐했습니다.
올 시즌 슬로건은 FAST! FUN! FEARLESS!
빠르고, 재밌고, 두려움없는 배구를 통해 비상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여자 프로배구의 막내 구단으로 두 시즌 연속 꼴찌를 기록한 페퍼저축은행이지만 올 시즌에 대한 각오는 이전과 다릅니다.
▶ 싱크 : 매튜 장 / 페퍼저축은행 구단주
- "(지난 시즌에는) 경기를 더 잘해보자, 노력을 더 해보자 그게 목표였는데 이번 시즌은 좀 다릅니다. 이번에는 봄 배구로 가자"
미국 국가대표팀 지도자 경력의 조 트린지 감독을 새 사령탑에 앉혔고, 국가대표 에이스 박정아와 베테랑 오지영, 채선아, 주장 이한비까지 모두 FA 계약을 성사시켰습니다.
외국인 선수도 지난 시즌까지 현대건설에서 뛰었던 리그 정상급 수준의 야스민 베다르트를 영입했습니다.
▶ 싱크 : 이한비 / 페퍼저축은행
- "매 경기 최선을 다하는 건 당연한 것 같고, 당장 있는 첫 시합부터 이기는 게 목표입니다."
2년간 꼴찌팀을 묵묵히 응원해 왔던 팬들도 이번 시즌 만큼은 어느 때보다 기대가 높습니다.
▶ 싱크 : 조민경 / 페퍼저축은행 팬
- "아무래도 박정아 선수가 와가지고 전력에 강화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대적인 전력 강화와 함께 탈꼴찌를 선언한 페퍼저축은행은 오는 15일 현대건설을 상대로 수원에서 개막전을 치릅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 #박정아 #오지영 #이한비 #야스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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