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승부처마다 타자와 투수들이 제 역할을 해주는 완벽한 '투타의 조화'가 KIA타이거즈 우승의 원동력이었습니다.
강력한 선발과 탄탄한 불펜, 위기 때마다 터진 불방망이가 시즌은 물론 한국시리즈까지 상대 팀을 압도했습니다.
이상환 기자입니다.
【 기자 】
한국시리즈 5차전, KIA 선발 양현종이 홈런 3방을 맞고 5실점 했지만 김도현, 곽도규 등 불펜과 마무리 정해영은 이후 단 1점도 내주지 않았습니다.
투수진이 삼성 타선을 틀어막는 사이 KIA 타자들은 불방망이를 휘둘렀습니다.
최형우의 홈런 포함 2타점, 김태군의 역전타, 박찬호의 쐐기타로 한국시리즈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이같은 완벽한 투타의 조화는 시즌과 한국시리즈 내내 빛을 발하며 KIA의 승리 공식이 됐습니다.
▶ 인터뷰 : 양현종 / KIA 타이거즈
- "투수들뿐만 아니라 타자들도 항상 매 게임 이기려고 하는 너무 멋있는 플레이 보여줘서 베테랑으로서 저희 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고 꼭 전하고 싶습니다."
KIA의 투타 조화는 내년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최형우, 양현종, 나성범, 김선빈 등 1980년대생 베테랑들이 건재하고 전상현과 박찬호 등 1990년대생, 김도영, 정해영 등 2000년대생 신예들까지 신구 조화가 완벽하기 때문입니다.
이의리 등 부상으로 이탈했던 선수들까지 돌아온다면 내년에도 투타의 조화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이범호 / KIA 타이거즈 감독
- "앞으로도 명문으로 갈 수 있는 큰 힘이 되는 선수들의 모습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내년에도 이 자리에 꼭 서겠습니다."
탄탄한 투타의 조화로 12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일궈낸 KIA타이거즈가 향후 어떤 모습을 선사하게 될 지 앞날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KBC 이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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