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화문광장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거리응원이 열립니다.
서울시는 지난 22일 광화문광장자문단 심의를 거쳐 붉은악마 응원단이 제출한 광화문광장 사용 신청을 조건부 허가한다고 밝혔습니다.
광화문광장 거리응원은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조별리그 경기가 있는 24일과 28일, 12월 2일 펼쳐집니다.
붉은악마 측은 안전관리 인력을 지난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때보다 세 배 가까이 늘리고, 광장 곳곳에 대형 스크린을 추가로 설치해 인파가 더 넓은 공간에 분산되도록 할 예정입니다.
또 세종대왕 동상 앞에 설치할 예정이었던 주 무대도 동상 뒤편 육조 광장으로 옮겨 응원 공간을 넓힐 계획입니다.
지난 2018년 6월 러시아 월드컵 당시 광화문과 서울광장에는 경찰 추산 5만 5천여 명이 운집했습니다.
다만 이번 월드컵은 겨울에 열리는 데다 경기 시간이 밤 10시와 자정인 만큼 거리로 나오는 사람이 많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시는 우선 현장에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안전 관리에 나섭니다.
행사가 끝날 때까지 세종문화회관 정류소를 임시 폐쇄하고, 해당 정류소를 경유하는 버스는 무정차 통과시킵니다.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 운행 횟수도 늘리기로 했습니다.
한편 거리응원을 추진했던 대한축구협회는 "(이태원) 참사가 난 지 한 달이 되지 않은 시점에 거리 응원을 하는 게 국민 정서에 맞지 않는다"며 이달 초 거리 응원을 취소했습니다.
붉은악마는 이 같은 비판을 인정하면서도 이태원 참사로 슬픔을 겪은 국민들이 거리응원을 통해 힘을 얻어갔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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