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번 주말부터는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겠습니다. 토요일에는 시간당 30mm 이상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어 단단히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역대 6월 최고 기온을 갈아치울 정도로 기승을 부렸던 더위는 한풀 꺾였지만, 비가 그친 뒤에는 습하고 무더운 날씨가 예상됩니다.
임경섭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계속된 폭염에 지쳐버린 하이에나가 바닥에 누워 꼼짝도 하지 않습니다.
어제 광주 낮 최고기온이 37.2도까지 올라 66년 만에 6월 최고 기온을 갈아치우는 등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 인터뷰 : 오남정 / 대학생
- "수업 끝나고 다른 강의실로 이동하는데 5분 거리밖에 안 걸리는데도 양산이랑 아메리카노 들고 다녀도 너무 더워가지고 땀을 뻘뻘 흘리고 있어요."
이같은 더위는 제주도까지 올라온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한풀 꺾이겠습니다.
오늘(20일) 낮 최고기온은 광주 25.1도, 담양 25.8도 등 어제보다 10도 이상 낮았습니다.
전남 남해안에 10~40mm, 그 밖의 지역은 5mm 안팎의 비도 예보됐습니다.
주말인 토요일부터는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됩니다.
아침부터 시작된 비는 일요일까지 내리겠고, 광주와 전남에 30~80mm, 많은 곳은 100mm 이상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특히 낮부터 밤사이에는 시간당 3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예보됐습니다.
▶ 인터뷰 : 박준형 / 광주지방기상청 예보관
- "(주말 사이) 내린 비로 인해 습도가 증가하고 다음 주 월요일부터 비가 예상되는 목요일 전까지 30도 내외의 기온을 보이며 무덥겠습니다."
기상청은 기상특보나 예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개울가나 하천변, 해안가 등 침수 위험 지역에 가까이 가지 않는 등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BC 임경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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