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어제 치러진 국민의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광주·전남 경선에서 안철수 전 대표가 60%가 넘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안 전 대표가 압승을 거두면서, 남은 당내 경선은 물론 본선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갑니다. 신익환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국민의당 대선 경선 전체 승부 향배를 좌우해, 사실상 '결승전'으로 평가 받았던 광주·전남 경선.
광주·전남 28개, 제주 2개 등 총 30개 투표소의 전체 투표 6만 2441표 중, 안철수 전 대표가 3만 7735표, 득표율 60.69%로 압승을 거뒀습니다.
▶ 싱크 : 안철수/국민의당 전 대표
- "호남의 자존심을 되찾고 대한민국 새롭게 바꾸겠습니다."
손학규 전 대표는 1만 4246표, 득표율 22.91%, 박주선 국회 부의장은 1만 195표, 득표율 16.40%에 그쳤습니다.
안 전 대표는 전남에서 가장 높은 62.30%의 지지를 얻었고, 광주 59.42%, 제주 52.48% 등 전체 권역에서 과반을 넘겼습니다.
손 전 대표와 박 부의장이 조직 총동원에 나섰지만, 안 전 대표를 뛰어넘기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이번 국민의당 광주*전남 경선은 뒤늦게 출발한 경선과 궂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당초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6만 2천여명이 투표에 참여하면서도 큰 문제없이 마무리돼 주목받았습니다.
당 지도부는 호남 특유의 전략적 선택으로, 대선 본선에서 민주당 후보와 정면승부를 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준 것이라고 자평했습니다.
▶ 싱크 : 박지원/국민의당 대표
- "역시 국민의당에게 '한 번 잘해봐라'하는 기회를 또 한 번 주신 것으로 판단합니다."
첫 광주*전남 경선의 압승으로, 국민의당 경선은 사실상 안 전 대표의 독주 체제를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kbc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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