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 전국 투표율은 기대했던 80%에는 못미쳤지만, 광주는 80%를 넘어서며 전국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정권 교체에 대한 열망과 조기 대선에 대한 관심이 높은 투표율로 그대로 나타났다는 분석입니다.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19대 대선 투표율 집계 결과, 광주가 82%로 전국 1위, 전남은 전국 평균보다 높은 78.8%를 기록했습니다.
(CG1)
본 투표의 바로미터라 할 수 있는 사전투표율은 전남이 34.04%, 광주 33.67%로 모두 30%를 돌파하며 전국 2, 3위를 차지했습니다.
(CG2)
직선제 전환 후 6차례 대선에서 광주·전남의 평균 투표율은 광주 82.3%, 전남 80.1%였습니다.
(CG3)
직전인 18대 대선에서 광주의 투표율은 80.4%로 전국 1위를, 전남은 76.5%를 기록했습니다.
(CG4)
특히 김대중 전 대통령과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가 맞붙은 15대 대선에서는 광주가 89.9%, 전남 87.3%로 1, 2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번 대선 역시 다자 경쟁 구도인데다 탄핵 촛불정국에 따른 조기대선의 영향으로 투표율이 높았다는 분석입니다.
▶ 인터뷰 : 공진성 / 조선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기본적으로 호남 유권자들이 정치에 대해서 관심이 평균 이상으로 많고, 두 번째는 호남 내부에서 경쟁이 치열했다는 것입니다."
▶ 스탠딩 : 신익환
- "광주·전남 유권자들의 정권교체에 대한 큰 열망이 높은 투표율로 확인된 가운데, 수준 높은 정치 참여의식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단 평갑니다. kbc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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