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여수가 남해안의 관광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여전히 접근성이 떨어집니다.
수도권에서 KTX를 타더라도 3시간이 넘게 걸리는데,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전라선 고속화의 필요성이 제기됐습니다.
서울방송본부 신민지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현재 서울에서 여수까지 KTX를 타고 걸리는 시간은 약 3시간.
같은 전남권인 목포보다 30분 더 걸리고, 심지어 부산보다도 오래 걸립니다.
지역 경쟁력의 주 평가요인인 접근성이 전남 동부권에서 유독 크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정종연 / 서울특별시 거주(여수행)
- "여수 내려가는 중인데요. (좀 멀어서) 운행이 좀 시간이 좀 단축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북 익산에서 여수를 잇는 전라선이 앞으로 고속화되면, 소요시간이 30분 가량 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남 동부권 주민들의 수도권 접근성 확보뿐 아니라 남해안 관광 허브로의 도약을 위해서도 고속화 사업의 필요성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국회 대정부질문에서도 동부권 숙원사업인 전라선 고속화가 등장했습니다.
▶ 싱크 : 이용주/민주평화당 국회의원
- "전라선 개통한지 이미 백 년이 넘었습니다. 5조 원 넘게 들여 새로운 철도를 만드는 이 시점에 (고속화)한다면 백 년이 넘는 철도를 개량하는데 그 정도 돈은 들여도 된다 봅니다."
지역민들은 전라선 직선화사업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줄 것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신민지
- "수도권으로의 접근성을 한층 높이기 위한 전라선 고속화 요구가 재점화되고 있습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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