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진흥센터 건립 사업 추진 '본격'..

작성 : 2019-08-01 04:54:48

【 앵커멘트 】
지난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치른 대구는 육상진흥센터를 대회 유산으로 남겼는데요..
이를 통해 각종 육상대회와 전지훈련을 유치, 개최하며 육상의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광주시도 선수 육성과 수영 저변 확대를 위한 수영진흥센터 건립에 본격 나섰습니다.

이계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 싱크 : 이용섭 / 광주광역시장(7월 28일)
- "정부와 협력해서 한국수영진흥센터를 건립하고 내년부터 수영 스타 등용문이 될 수 있는 광주수영선수권대회, 수영동호인들을 위한 광주수영마스터즈대회 개최를 적극 검토하겠습니다"

광주가 수영진흥센터 건립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전문 선수 육성을 위한 훈련 시설, 일반 시민들을 위한 수영장과 교육 시설 그리고 문화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김광란 / 광주광역시의회 의원
- "생존 수영을 가르치고 체험하고 이런 공간으로 탄생하게 되면 궁극적으로는 광주시민 모두가 혜택을 누리게 되는 공간이 될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엘리트 체육인 양성에 부정적이었던 정부의 기류도 최근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치르면서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광주 수영진흥센터 건립 예상 비용은 5백억여 원,

일단 광주시는 용역비나 설계비 반영을 목표로 내년도 국비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수십억 원 가량의 수영대회 잉여금을 진흥센터 건립에 활용한다면 사업 추진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싱크 : 광주광역시 관계자
- "생각보다 수영대회가 크고 많은 주목을 받구나 또 가능성이 있구나, 이런 것을 엿보게 된 겁니다. 이번 수영대회를 통해서.."

광주를 수영의 도시, 수영의 메카로 발돋움시키기 위한 수영진흥센터 건립 사업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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