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도 조사에서 광주 최하위, 전남 하위권

작성 : 2020-12-09 19:10:09

【 앵커멘트 】
국민권익위원회가 지자체들을 대상으로 한 청렴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광주광역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하위 등급인 5등급을 받았고, 전라남도는 2계단 하락한 4등급으로 하위권으로 나타났습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국민권익위원회는 전국의 지자체와 행정기관, 공공기관 등 모두 580곳을 대상으로 한 청렴도 조사 결과를 내놨습니다.

광주광역시는 17곳의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하위인 5등급을 받았습니다.

5등급은 광주광역시 한 곳뿐이었습니다.

지난해 2등급을 받았던 전라남도도 올해는 2계단이나 떨어진 4등급을 받았습니다.

광주광역시 교육청과 전라남도 교육청은 지난해와 마찬가지인 3등급을 받았습니다.

광주광역시의 5개 구청 가운데 동구와 북구가 종합청렴도 2등급을 받았고, 광산구와 남구, 서구는 4등급으로 하위권이었습니다.

전라남도의 시 단위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목포시만 유일하게 2등급을 받았고, 나주시는 2계단 올라 3등급, 광양시는 3계단 떨어져 4등급, 여수시 4등급, 순천시는 최하위인 5등급을 받았습니다.

군 단위 기초 자치단체 가운데 구례군과 담양군, 보성군, 진도군, 해남군이 상위권인 2등급을 받았고, 곡성군, 영암군, 장성군, 화순군은 3등급을 받았습니다.

강진군과 무안군, 영광군, 완도군, 장흥군, 함평군은 하위권인 4등급을, 고흥군과 신안군은 최하위인 5등급을 받았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의 종합청렴도는 외부청렴도와 내부청렴도를 가중 평균한 뒤 부패사건 발생 현황 감점 등을 반영해 산출했습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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