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실율↓ㆍ임대료↑ 경기회복 기대감.."최악 지났나?"

작성 : 2021-04-30 19:42:03

【 앵커멘트 】
얼마 전 정부가 올해 1분기 실질 국내 총생산 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1.6% 증가했다고 발표했는데요.

실제로 광주지역 상가의 공실률이 감소하고, 상가 임대료가 조금씩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강동일기자의 보도입니다 .

【 기자 】
광주의 대표적 상권인 충장로.

여전히 빈 상가들이 곳곳에 눈에 띄지만, 코로나 3차 유행 때인 지난해 4분기보다는 조금 나아졌습니다.

▶ 인터뷰 : 정길수 / 광주 충장로 상인
-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확진자 많이 나오고 해서 힘들었고요. 2월 지나니까 조금 나아진 기색이 있어요. 아직은 조금 더 기다려 봐야 될 것 같아요"

실제로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올해 1분기 광주지역 상가의 공실률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계속 늘기만 하던 중대형 상가의 공실률이 올해 1분기 들어 지난해 1분기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특히 연면적 330 제곱미터 이하 소규모 상가의 공실률이 감소했습니다. 

자영업이 조금씩 기지개를 켜고 있는 걸로 보입니다.

상가 임대료는 조금 회복했습니다.

광주의 중대형과 소규모 상가 임대료 모두 1제곱미터당 100원 올랐습니다. 

올해 1분기 실질 경제성장률이 코로나 19 발생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는 최근 정부 발표에 이어, 경제 상황에 변화가 감지되는 지푭니다.

대기업의 수출 증가뿐 아니라 자영업자들의 경기도 조금씩 나아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정부가 희망하는 올해 3% 중반대의 경제 성장 여부는 대면활동 정상화와 소비 회복의 열쇠를 쥐고 있는 코로나19 상황에 좌우될 전망입니다. kbc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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