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이번 주말 더불어민주당의 호남 경선을 앞두고 대세론의 이재명 후보와 추격전의 이낙연 후보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추석 민심이 어느 후보에게로 향할지가 민주당 경선의 결선 투표 여부에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추석 당일인 지난 21일, 더불어민주당의 호남 경선에서 광주*전남 지역 대의원과 권리당원 투표가 시작됐습니다.
전북은 오늘(22일)부터 닷새간 투표가 진행됩니다.
광주*전남 투표결과는 오는 2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발표되고, 전북은 26일 발표됩니다.
호남지역 선거인단은 광주*전남 12만 7천여명, 전북 7만 6천여명 등 모두 20만 3천여명이나 됩니다.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현재까지 이재명 후보의 누적 득표율은 53.71%로 결선투표 없이 대선후보가 될 수 있는 과반을 넘긴 상탭니다.
때문에 32.46%인 이낙연 후보가 결선 투표로 가기 위해서는 호남 경선 승리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입니다.
코로나19 속에서도 추석 명절을 맞아 오랜만에 가족이 모인 자리마다 내년 대통령 선거에 대한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이어졌습니다.
▶ 인터뷰 : 문만영 / 경기도 평택시
- "아버지가 여기(나주) 사시니까. 이야기 하다보면 아버지 원하는 (민주당)쪽으로 갈 것 같아요"
▶ 인터뷰 : 김정섭 / 전남 순천시
- "그냥 뭐 여당이면 돼요. 이낙연도 좋고 이재명도 좋고"
kbc 광주방송은 이번 추석 연휴 기간인 21일부터 이틀동안 호남지역 민심을 알아볼 수 있는 대선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내일(23일) 저녁 kbc 8시뉴스에 방송 예정인 호남 지역 여론조사 결과를 통해 호남 민심이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후보 가운데 누구를 선택할지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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