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코로나19로 의심되는 신규 발열 환자가 이틀째 10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6시부터 24시간 동안 북한의 신규 발열 환자는 16만 7,650여 명입니다.
누적 발열 환자는 281만 4,380여 명이며, 이 가운데 82.9%에 해당하는 233만 4,910명이 완치됐고, 나머지 47만 9,400여 명이 치료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확진자 관리가 안정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선전했습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인민들이 세계적인 보건 위기에 말려들지 않고 지금까지 안전한 나날을 보낼 수 있은 것은 전적으로 우리당 방역정책의 훌륭한 결실"이라고 자평하며, 앞으로도 당의 지도를 따르면 위기를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은 코로나19 방역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며, 백신 지원을 제안한 한미 양국의 대화 요청에도 응하지 않고 있습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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