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검찰 출석' 이재명에 황교안 "빨리 갈 곳 가야..곽상도와 얘기 달라"[여의도초대석]
작성 : 2023-02-10 10:26:47
수정 : 2023-02-10 10:54:14
우리나라 엽관제 아냐..아들 50억 뇌물 무죄, 이것이 자유민주주의 하의 법치
이재명·김용·정진상, 공범관계면서 각자 범죄도..국민 그만 괴롭히고 자백해야
문재인 정부서 검찰 많이 흔들려..윤석열 정부서 정상 되어가 제 판단 맞을 것
이재명·김용·정진상, 공범관계면서 각자 범죄도..국민 그만 괴롭히고 자백해야
문재인 정부서 검찰 많이 흔들려..윤석열 정부서 정상 되어가 제 판단 맞을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장동 비리 의혹 등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세 번째 검찰에 출석하는 것에 대해 황교안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국민들에게 더 이상 괴로움을 주지 말고 잘못한 것 빨리 자백하고 갈 곳으로 가야 된다”고 이 대표를 향해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고검장과 법무부 장관을 지낸 황교안 전 대표는 9일 KBC ‘여의도초대석(진행=유재광 앵커)’에 출연해 “잘못한 것을 그냥 어떻게 변명하려고 이렇게 하다 보면 어려움의 시간이 길어지기만 한다”며 “빨리 정리하는 게 좋다”고 이 대표를 압박했습니다.
“갈 곳으로 가야 한다고 했는데 ‘갈 곳’이 어디냐”는 질문에 황 대표는 “국민들이 다 아시지 않냐”고 반문하며 “빨리 갈 곳으로 가고 다시 출발하면 앞으로도 얼마든지 기회가 있다”고 답했습니다.
황교안 전 대표는 한편, 대장동 비리 관련 ‘아들 퇴직금 50억 원’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이 1심에서 뇌물죄 무죄를 선고받은 것과 관련해선 "지금 우리가 엽관제도 아니고 아들은 아들이고 아버지는 아버지”라며 “법에 따라 무죄가 났다”고 강조했습니다.
“곽상도 의원 아들이 뭐라고 50억씩 줬겠나. 아버지를 보고 준 것 아니겠나”라는 질문엔 “국민들이 생각하는 것과 다른 부분이 있지만 법은 법”이라며 “본인이 잘못한 것에 대해 죄책을 묻는 것이다. 이것이 자유민주주의 하의 법치”라고 답했습니다.
“그런 논리라면 김용 정진상, 이재명 대표 측근이 받았다는 돈도 ‘정치공동체’로 묶어 이재명이 받은 것과 같다는 검찰 주장이 성립하지 않는 것 아니냐”고 진행자가 재차 묻자 황 전 대표는 “전혀 다른 얘기”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김용 정진상 이재명 이 사람들은 각자 다 범죄가 있다. 그게 공범 관계이기도 하고 독자적인 범죄도 있다. 곽상도 경우와는 전혀 다르다. 비유가 완전 잘못됐다. 서로 공모한 부분이 있다. 그러니까 같이 처벌될 걸로 본다”는 것이 황 전 대표의 말입니다.
“검찰 수사가 상당 부분 ‘정영학 녹취록’에 의존해 이루어진 점이 있는데 법원에서 녹취록의 신빙성을 탄핵했다”는 지적에 대해선 “경험에 비춰보면 중요 사건은 한두 가지 가지고 가지 않는다”며 이 대표 수사나 기소에 별다른 영향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압수수색을 통해 나온 많은 자료들 또 증인들의 증언, 많은 진술들, 과학적인 입증 방법, 이런 걸 다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하는 것”이라며 “누구 말 한마디 거기에 좌우되거나 감정으로 이렇게 되는 것이 아니다”라고 황 전 대표는 강조했습니다.
황 전 대표는 그러면서 “대한민국 검찰은 본래의 검찰은 그렇다”며 “지난 문재인 정부에서는 검찰이 많이 흔들렸다. 문재인 정부 검찰은 검찰도 아니었다. 윤석열 정부에서 이제 정상이 되어가고 있다. 그래서 제 판단이 거의 대부분 맞을 것”이라고 덧붙여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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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로그아웃이제 더이상 국민들을
괴롭히는 억지논리를
그만 두시기 바람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