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광 앵커: 서울광역방송센터입니다. '여의도초대석'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 정치권 현안 이슈 짚어보겠습니다. 의원님 어서 오십시오.
▲성일종 의원: 네 안녕하십니까.
△유재광 앵커: 일단 인요한 혁신위원장 '준석이는 도덕이 없다' 이 발언이 난데없이 좀 패드립 논란으로까지 번졌는데. '준석이는 도덕이 없다. 그것은 준석이 잘못이 아니라 부모 잘못이 큰 것 같다' 뭐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이게 의원님 지역구 행사 특강 가서 한 얘기죠. 그 현장에 계셨죠?
▲성일종 의원: 그럼요. 저희 서산 태안에 당원들 청년 당원들과 그리고 또 나이 드신 당원들께서도 이렇게 함께 하셨어요. 그런데 인요한 위원장이 저희 지역의 자랑인 천리포 수목원의 이사장이세요. 그런데 이 천리포 수목원은 1950년대에 미국인 정보 장교였던 밀러 씨가 오셔가지고 여기를 수목원으로 만들고 돌아가셔서 여기에서 잠드신 곳입니다. 그런데 이 밀러 씨하고 인요한 위원장 아버님하고 친구이셨다는 거예요. (인연이 꽤 깊네요.) 예 그렇습니다. 이게 이제 사실 내용적으로 보면 문맥적으로 보면 크게 비난할 부분은 아닌데 이제 그 부분만 땄는데 어쨌든 아버지가 교육을 잘못시켜서 그렇다. 도덕 교육을 잘못시켜서 이렇게 얘기를 하다가 보니 좀 파장이 있었죠. 바로 그 취지는 그게 아니었고 바로 또 사과를 하셨기 때문에
△유재광 앵커: 이준석 전 대표는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나이 40 먹어서 당 대표를 지냈던 정치인한테 준석이라고 당 행사에 가서 지칭한다는 것 자체가 어디서 배워 먹은 건지 모르겠다' 이런 말을 했는데. 제가 좀 찾아보니까 인요한 위원장이 1959년생 올해 63살인데 거의 이준석 전 대표 삼촌뻘 되는 사람한테 '어디서 배워 먹은 건지 잘 모르겠다' 이건 또 어떻게 받아들여야 될지
▲성일종 의원: 인요한 위원장 하고 이준석 당 대표의 부친이 같은 나이일 거예요. 특히 젊은 정치인일수록 두 가지를 갖춰야 한다고 생각을 해요. (어떤 건가요?) 하나는 도덕이고 하나는 실력이에요. 실력이 아무리 있어도 젊은 정치 지도자들이 도덕적으로 잘 무장이 안 되어 있거나 또 매너나 이런 것들이 부족하면 성장하는 데 한계가 있죠.
△유재광 앵커: 인요한 위원장이, 의원님이 말씀하신 실력 도덕 중에 도덕을 이준석 전 대표를 지적을 한 건데, 어쨌든 그럼 동감하시는 부분이 조금 있나요?
▲성일종 의원: 이제 이게 젊음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신중하게 좀 보고 매사 이렇게 감정적으로 부딪히기보다는 조금 내려놓는 거가 필요한데 저희도 젊었을 때 그랬기 때문에 또 이해를 해야지요.
△유재광 앵커: 알겠습니다. 흔히 '재승덕박'이라고 재주는 좋은데 덕은 참 없다 이렇게 표현할 때 많이 쓰는 용어인데. 이거를 이준석 전 대표한테 적용을 할지 말지는 잘 모르겠는데. 그런데 이게 혹시 일각에서는 이게 그냥 단순히 이준석 대표에 대한 일종의 말실수가 아니고 그냥 끝났다는 선언을 대놓고 인요한 위원장이 하신 거 아니냐 이렇게 보는 사람들도 있는데.
▲성일종 의원: 아닙니다. (그건 아닌가요.) 예 그렇습니다. 그거는 이제 전체의 강의 스토리에서 재밌게 또 전라도 말을 아주 전라도 사투리를 잘 쓰세요. 그래서 이 전라도 사투리를 쓰시면서 한 일이기 때문에 그게 뭐 그렇게까지 확대해석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유재광 앵커: 이준석 전 대표는 국민의힘에서 파격적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했다 이렇게 밝혔는데. 지금 뭐 그냥 완전히 신당 강으로 건너간 건가요? 아니면 아직 여지가 있는 건가요?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당에서는
▲성일종 의원: 이준석 대표는 굉장히 영민한 분이죠. 그렇기 때문에 본인이 이 당의 중요성도 알고 보수의 진영으로부터 멀어지면 어렵다는 것도 알아요. 큰 꿈을 가지고 있고 대한민국을 한번 이끌어갈 지도자가 된다고 한다면 저는 국민의 힘에 있는 게 맞다. 그래서 본심으로는 아마 잔류가 상당히 희망일 건데 이게 이제 여의치 않으면 길을 또 여는 것 같아요. 그런데 신당이라고 하는 것은 쉬운 게 아닙니다. 아주 뚜렷한 대권 주자이거나 지역적 기반을 가지고 있어야 되잖아요? 그게 예를 들면 YS DJ JP였고요. 또 안철수 후보가 호남 지역을 중심으로 해서 가졌었던 그런 기반이었지요. 그런데 지금 이 두 가지를 이준석 대표는 갖고 있지 못합니다.
△유재광 앵커: 유승민을 데려오면, 같이 하면 어떻게 되는 건가요?
▲성일종 의원: 유승민 대표하고 이준석 대표하고는 같이 안 할 겁니다.
△유재광 앵커: 왜 그렇게 판단하시는 건가요?
▲성일종 의원: 제 주관적 판단이기는 한데 두 분 자체가 다 어떤 보스적 기질을 가지고 주도하려고 하지 이제 유승민 대표께서 이준석 대표를 내세우면 정치의 일선에서 후퇴하는 그런 느낌이 드실 거 아니에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거기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유재광 앵커: 한 사람은 당 대표, 한 사람은 대권주자, 이렇게 역할 분담을 해서 모일 수도 있는 거 아닐까요?
▲성일종 의원: 아직 대권은 지금 가야 할 시간이 좀 있고요. 당을 주도하는 분이 어쨌든 대권으로 갈 텐데. 신당의 성공 확률은 저는 많지 않다고 보여집니다.
△유재광 앵커: 이준석 대표는 대통령한테도 뭐 어떻게 보면 날을 세우고 인요한 혁신위원장 김기현 대표 다 날을 세우는데 유독 한동훈 장관에 대해서는 뭐 동지가 될지 경쟁자가 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평가가 좀 후한 것 같은데. 이거는 어떻게 봐야 될까요?
▲성일종 의원: 한동훈 장관이 이준석 대표를 공격해 본 적이 없습니다. 공격해 본 적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격할 만한 게 별로 없지요. 그리고 또 만약에 이준석 대표가 한동훈 장관을 공격한다고 그래서 또 얻을 게 또 있을까요? 오히려 공격할 경우에 잃을 게 더 많을 거라고 생각을 해요.
△유재광 앵커: 김경진 혁신위원은 외부 혁신위원들한테 '외부에서 오셔서 잘 모르는 것 같은데 우리 사실 김기현 체제 연착륙시키려고 있는 거다' 뭐 이런 취지로 얘기를 했다고 하는데. 이거는 왜 이런 말을 했을까요?
▲성일종 의원: 저도 그 의도는 잘 모르겠고 혁신위가 혁신위는 혁신위의 할 일이 있는 거고요. 또 당 지도부는 당 지도부가 할 일이 있지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혁신위가 당 지도부의 들러리 역할을 한다? 저는 동의할 수가 없습니다.
△유재광 앵커: 근데 김경진 혁신위원 얘기한 거 문장 구조나 맥락을 보면 '나는 이렇게 이렇게 생각한다'가 아니라 '이게 이거다' 이런 식으로 단정적으로 이렇게 사실관계를 적시하는 것처럼 얘기를 했잖아요? 그러면 본인도 어디선가 들었던가 뭐 이렇게 해서 이런 말을 한 게 아닐까요?
▲성일종 의원: 인요한 위원장이 대가 세신 분이에요. 제가 보니까 자기가 생각이 분명하신 분이고요. 그래서 제가 '히딩크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이렇게 얘기를 한 적이 있는데요. 인요한 위원장이 누구한테 그렇게 휘둘리거나 그런 분이 아닙니다. 자기 방향과 목표가 분명한 분입니다. 그래서 뉴스 메이커가 됐고 뉴스를 주도하고 있는데 저는 꽤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렇게 평가를 하고 있고, 이제 마무리를 어떻게 하느냐가 상당히 중요할 텐데 그렇게 누구한테 휘둘리는 분이 아닙니다.
△유재광 앵커: 이게 인요한 위원장의 개인 캐릭터나 휘둘리고 안 휘둘리고를 떠나서 어쨌든 혁신안이라는 게 혁신위가 혁신안을 낼 수도 있지만 이게 결정이 되고 실행이 되는 거는 최고위에서 김기현 대표가 결정을 해야 되잖아요? 근데 뭐 본인부터 '왜 어디 딴 데 가라고 시비냐' 이렇게 공개적으로 얘기를 하는 거면 뭐 험지 출마 이런 얘기는 의결을 안 해주는 거 아닌가요?
▲성일종 의원: 저희 김기현 대표님 같은 경우는 그릇이 큰 분이에요. 적은 분이 아닙니다. 그리고 김기현 대표는 정치적 자산이 있으신 분이세요. 문재인 정부 때 울산시장 부정선거 사건에 청와대 수석을 비롯한 8명이 기소가 돼 있잖아요. 지금 재판하는 데 이거를 정말로 그냥 지금까지 끌어온 거 아닌가요? 여기에 피해자가 바로 김기현 대표입니다. 작은 그릇이 아니세요. 그리고 이제 국회의원 되셔서 오셔서 원내대표를 하시면서 대선을 승리로 이끄셨잖아요. 우리 당이 갖고 있는 향후에 대단한 아주 유망한 그런 대권 주자 중에 한 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장수가 어디 서 있어야 하는지, 서 있어야 할 곳이 어딘지 무엇을 해야 되는지를 저는 정확하게 아시는 분이라고 제가 지켜본 바에 의하면 김기현 대표를 평가하고 있습니다.
△유재광 앵커: 김기현 대표를 대권 주자로까지 보시는 거네요?
▲성일종 의원: 그러면요. 아주 확고한 대권 주자지요.
△유재광 앵커: 일각에서는 혁신위가 이게 안 받아들여지면 모양새 빠지게 어쨌든 12월이면 해체가 되니까 해체가 되고. 그러면 그거에 대해서 책임을 지고 김기현 대표가 물러나고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비대위원장 같은 걸로 당 지도부에 들어오는 거 아니냐. 뭐 이런 시나리오 음모론 비슷한 거를 얘기하는 분들도 있는데. 턱도 없는 얘기인가요?
▲성일종 의원: 정치는 상상력으로 하는 거니까요. 여러 가지 시나리오가 나올 수 있고 많은 분들의 지적인 호기심이 작동될 수 있다고 봅니다.
△유재광 앵커: 현실화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시는 건가요?
▲성일종 의원: 모든 걸 열어놓고 가능한지를 검토해 보는 게 정치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그거가 실현 가능성이 있느냐 없느냐라고 따지기 전에 모든 상상력 속에서 총선을 이길 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지요.
△유재광 앵커: 비대위원장으로 오는 게 총선을 이기는 데 도움이 된다고 보시나요? 어떻게 보시나요? 의원님은
▲성일종 의원: 비대위원장이라고 꼭 못 박을 것도 없을 것 같고요. 어떤 롤을, 총선에 이기는데 어떤 역할을 줘야 정말 그 장기를 발휘하고 또 총선을 이길 수 있느냐가 문제지 꼭 굳이 그렇게 비대위원장으로 못 박을 필요는 없지 않겠나 생각을 합니다.
△유재광 앵커: 민주당 얘기긴 한데 이탄희 의원이 지금 연동형 비례제 유지랑 위성정당 방지를 촉구하고 있는데. 오늘 본인 지역구인 용인정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이재명 대표한테 '결단해 주시라' 이렇게 요구를 했는데 그건 어떻게 보셨나요?
▲성일종 의원: 저는 왜 이탄희 의원이 이러한 험지 출마를 하겠다라고 얘기했는지 모르겠어요. 정말 험지를 출마하고 기득권을 내려놓아야 되는 것은 이재명 대표입니다. 이재명 대표는요. 성남시장을 했고 경기도지사를 했잖아요. 김은혜 수석이 경기도지사를 나갔었을 때 거기 보선이 이루어졌거든요? 그런데 거기에 안철수 후보가 나왔는데 이곳을 피해서 가장 따뜻한 아랫목이 있는 인천의 계양을로 간 게 이재명 대표입니다. 국민이 납득할 수 있을까요? 저는 이재명 대표가 굉장히 비겁하다고 생각을 해요. 장수는 적진에 들어가서 적장의 목을 베어야지. 장수는 서 있어야 될 곳에 서 있어야 합니다. 싸울 곳에서 싸워야 합니다. 그런데 지금 이탄희 의원이 용인에서 험지로 가겠다고 얘기를 하는데 정작 필요한 것은 이재명 대표 같은 분이 험지로 가야 민주당도 혁신이 일어나는 것인데 절대로 못 갈 걸요?
△유재광 앵커: 근데 뭐 장수가 험지로 가야 된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가령 삼국지 얘기를 하자면 조자룡이나 장비처럼 적진으로 쳐들어가는 사람도 필요하지만 뒤에 앉아서 지휘를 하는 유비나 제갈공명 같은 이런 사람들도 좀 있어야 되는 거 아닌가요?
▲성일종 의원: 물론 그것도 필요하지요. 물론 필요하지요. 그러나 선거에서, 전쟁에서의 장수는 각각의 역할이 있는 거거든요. 싸우면서도 전략을 얼마든지 하는 것이고 정말로 이기려면 왕이 적진으로 들아가는 겁니다. 함께.
△유재광 앵커: 그러면 이재명 대표는 어디로 가야 된다고 보시나요? 가령
▲성일종 의원: 굳이 얘기하자면 대구 경북 가라니까 못 가잖아요. 왜 못 갈까요? 사법 리스크 재판 리스크가 있기 때문에 못 갑니다. 지금 민주당은 오로지 자신의 이 보호가 지금 목적이기 때문에 이재명 대표의 보호가 목적이기 때문에 어떤 혁신이나 쇄신이 저는 일어날 수가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유재광 앵커: 아니 가령 이재명 대표 보고 대구 경북 가라는 말을 하면 거꾸로 그럼 김기현 대표한테 광주 전남 가시라 이렇게 얘기를 하면 어떻게 답변을 해야 되는 건가요? 그러면
▲성일종 의원: 고향이 아니잖아요. 거기는 고향이 아니잖아요. 이재명 대표의 태어난 고향과 여기는 다 대구 경북이고요. 또 대구 경북이 아니더라도 수도권이라 하더라도 예를 들면 강남 같은 데 와서 싸우면 오히려 그 명분이 있죠.
△유재광 앵커: 알겠습니다. 홍익표 원내대표가 오늘 원내대책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해외 순방 관련해서 지적을 하나 한 게 있는데. 역대 최대 해외 순방 예산을 쓴 거에 대해서 이제 대통령실에서 한 54억 달러 우리 돈 7조 원 정도 유치를 했다. 뭐 이렇게 그냥 그냥 놀러 다니시는 게 아니다 라는 취지로 이제 해명을 했는데. 그거에 대해서 54억 달러 우리 돈 한 7조 원 유치를 했다고 하는데 우리가 미국이랑 영국에 투자하기로 한 것만 한 105조쯤 된다. 이게 무슨 투자 유치냐, 투자 유출이지. 이렇게 비판을 했는데 어떻게 보시나요?
▲성일종 의원: 대한민국의 큰 기업이 삼성 현대 SK 이제는 세계적인 기업입니다. 경계가 없잖아요. 미국 법인이나 영국 법인에서 투자를 해가지고 이득을 받아올 때, 우리 대한민국의 국부가 늘어나는 거 아닌가요? 안 나가고 투자 안 하고 할 수 있습니까? 우리가 받아오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 기업이 해외 나가서 정말 그 심장에서 우리 기술을 가지고 제품을 만들어서 파는 거 더더욱 중요합니다. 그걸 왜 얘기를 안 하십니까? 그게 왜 잘못됐나요? 그러니까 세일즈 라고 하는 것이 내 것만 판다고 하면 어떻게 되겠어요? 내가 투자도 하고 내가 생산해서 거기에서 팔기도 하고 때로는 투자를 유치를 하기도 하고 이 모든 것들이 영업사원이 할 일이지요
△유재광 앵커: 홍익표 원내대표 얘기는 그런 것 같습니다. 의원님 말씀은 10분 이해가 가는데, '투자를 유치한 것만 얘기할 게 아니라, 그러면 우리가 투자를 하기로 한 것도 같이 얘기를 해야지. 투자 유치한 것만 얘기를 해서 일종의 착시 효과를 일으킨다. 이거 참 나쁜 정치다.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에서 잘라야 된다.' 이렇게까지 얘기를 하던데
▲성일종 의원: 경제를 잘 아시는 분이. 흠잡을 게 없어서 흠잡는 거하고 똑같습니다. (흠잡을 게 없어서 그렇다.) 시어머니가 며느리 타박하는 것 같아요. 아니 미국 같은 데 전기 배터리 같은 경우 지금 거기서 하자고 하잖아요. 그래서 그렇게 하는 거예요. 지금 우리나라만 경쟁하고 있습니까? 일본 기업도 다른 나라의 기업도 미국 영국에 다 심장부에 가 가지고 투자하면서 기업의 세계화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안 나가면 우리 기업이 도태가 되는 거예요. 아니 홍익표 원내대표님 훌륭하신 분인데 격이 안 맞는 말씀 하십니다.
△유재광 앵커: 근데 격이 안 맞는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이언주 전 국민의힘 의원 같은 경우는 그러니까 말씀하신 대로 대기업들이 삼성 현대 이런 데서 경영 판단에 따라서 현지에 투자해서 현지에서 만들어서 파는 건 얼마든지 있을 수 있는 일인데 가령 전기차나 반도체 이런 거는 미국이 반도체법이나 전기차 보조금 이런 거 가지고 거기 멱살 쥐고 흔드니까는 울며 겨자 먹기로 투자하는 거 아니냐. 그런 거는 막아줘야지 그런 걸 투자하게 해 놓고 투자 잘했다고 하는 거는 어불성설 아니냐. 뭐 이렇게 또 얘기를 하던데. 그거는 어떻게 보시나요? 그러면
▲성일종 의원: 미국의 정책이 한 나라만 예외로 한다고 하는 게 있을 수가 없지요. 글로벌 경쟁 시대잖아요. 거기에 우리 기업들이 맞추는 것이지요. 그리고 다른 나라 하고 경쟁할 때 우리가 다른 나라에 비해서 불평등하거나 또 정말 권익이 침해된다고 할 때는 당연히 외교력으로 푸는 거지만 그게 아니고 글로벌 경쟁 시대에 똑같은 조건에서 하고 있는 건데. 정말 경제를 몰라도 너무 모른다고 판단이 됩니다.
△유재광 앵커: 생존이나 발전을 위한 전략적인 선택인데 너무 폄훼하고 있다. 그런 말씀이신 거네요?
▲성일종 의원: 그렇습니다. 우리나라도 외국 기업을 유치하지만 미국 기업이라고 그래서 일본 기업이라고 해서 차등을 두고 있습니까? 아닙니다. 똑같이 들어와서 똑같은 조건의 경쟁을 주는 겁니다. 저희도 똑같아요. 그것을 갖다가 흠을 잡는다? 정말 이 기업에 안 계셔서 이런 얘기하시는지 모르겠지만 굉장히 저는 아주 속 좁은 그런 공격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유재광 앵커: 시간이 거의 다 돼서 이거 하나만 더 여쭤보겠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아예 윤석열 정부에 대해서 '우리 국민의 자부심이 빠르게 무너져가고 있다. 눈 떠보니 후진국이라는 일각의 유행어가 현실로 입증되고 있다.' '눈 떠보니 후진국 돼 있다' 뭐 이렇게 비판을 했던데 어떻게 보시나요?
▲성일종 의원: 눈 떠서 보니 부패 공화국이 되어 있었던 것이지요. 이재명 대표가 이런 말씀하실 자격이 있나요? 이재명 대표는 자기 비서실장 했던 분이 자살을 하면서 '대표님 이제 모든 거 다 내려놓으십시오' 얘기를 했습니다. 본인이 함께 여행을 하고 골프 치고 그렇게 업무 지시를 했던 사람이 세상을 떴는데 모른다고 그랬습니다. 자기 부인 수행했었던 기무사 출신의 대령이 세상을 떴습니다. 5명이 세상을 떴어요. 22명이 수사를 받아가지고 기소되거나 재판 중에 있습니다. 구속되고. 이런 상황이 누구 때문에 일어났습니까?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 할 때 일어난 일이거든요. 이미 다른 사람 같았으면 도덕적으로 이 무대에서 내려왔어야지요. 이렇게 부패했었던 사람들이 지금 와서 눈 떠보니 자부심이 무너지고 후진국으로 전락했다고 얘기하는 거를 어느 국민이 이 말에 동의를 하겠습니까? 대한민국은 문재인 정부에서 다 무너뜨렸었던 나라입니다. 소득주도 성장한다 그러면서 통계 조작을 했지요. 있을 수 없는 얘기입니다. 탈원전한다 그러면서 UAE에 전에 썼던 바라카 원전의 후속으로 해야 되는 유지보수비 50억 달러도 프랑스한테 뺏겼지요. 외교안보 해가지고 중국 같은 데 가서 맞고 왔어도 제대로 항의 한 번 못 했고. 또 우리는 작은 봉우리 중국은 큰 봉우리라고 그러니 외교상 있을 수 없는 자기를 낮추는 나라의 국가 원수가 어디 있었습니까? 곳곳에 다 무너졌었습니다. 이거 지금 제가 이게 우파의 국회의원으로서만 얘기하는 게 아니라 이런 부분들을 정상화시키고 있습니다. 자존심 회복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자부심에 손상을 줬다? 저는 동의할 수가 없습니다.
△유재광 앵커: 눈 떠보니 후진국이었던 거를 정상국가로 만들고 있는데 이거 할 말이 아니다. 그런 말씀이신 건가요?
▲성일종 의원: 야당 지도자는 지도자답게 얘기를 하셔야 되는데 워낙 결함이 많은 분이기 때문에 제가 더 이상 논평 안 해도 될 것 같습니다.
△유재광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성일종 의원: 네 감사합니다.
△유재광 앵커: 지금까지 서울광역방송센터에서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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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대통령 #김건희여사 #해외순방 #여의도초대석 #성일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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