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 구성을 마치고 총선 공천 국면에 돌입했습니다.
민주당은 5일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고려대 명예교수)을 포함한 15명의 위원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조정식(사무총장), 김병기(수석사무부총장), 이재정(전국여성위원장) 의원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나머지 11명을 현역의원이 아닌 외부 인사로 채웠습니다.
박희정 전 국무총리 청년정책조정위원, 박기영 전국공공노조 부위원장, 박병영 좋은정책포럼 대표 등입니다.
또 원수연 세계웹툰협회 회장과 최화인 초이스뮤온오프(블록체인 기업) 대표, 유사원 K-아츠크리에이티브(문화예술컨설팅) 대표 등 정치권과 접점이 없는 인사를 내세워 공정성과 혁신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국민 눈높이에서 심사하기 위해 공관위를 외부 인사 중심으로 구성한 것"이라며 "새 시대에 맞은 시각으로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친명 공관위'라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임혁백 위원장이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 자문그룹에 참여한 바 있으며, 친명(친이재명)계 조정식 사무총장·김병기 부총장이 각각 공관위 요직인 부위원장과 간사에 배정됐기 때문입니다.
공관위원 인선은 이 대표가 피습 전인 지난 1일 결정한 것으로 알려져 인선에 이 대표의 의중이 반영됐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공천 논란은 결국 비명계의 이탈 조짐으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성·김윤식 전 시장은 이미 '이낙연 신당' 합류의 뜻을 밝혔고, 앞으로 공천 경쟁에서 밀려난 비명계가 이낙연 신당이나 제3지대(새로운선택·한국의희망)로 추가 합류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민주당#공천관리위원회#총선#공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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