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도운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지난 29일 채널A '뉴스A'에 출연해 '취임 2주년 기자회견 등 소통계획'을 묻는 질문에 "한다고 봐도 될 것 같다"며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습니다.
이도운 수석은 "소통은 이미 많이 달라졌다"고 자평하며, "이제는 현안이 있을 때마다 대통령이 직접 브리핑룸에 가서 질문과 답변도 받고 있기 때문에 이제 다시 기자회견을 하는 것은 뉴스가 안 될 정도로 소통을 많이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치권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 취임 2주년이 되는 다음 달 10일 전후로 기자회견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기자회견이 열린다면, 지난 2022년 8월 취임 100일 기자회견 이후 1년 9개월 만입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22일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과 홍철호 정무수석 인선을 직접 발표하면서 기자들의 질의에 답하기도 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기자들 앞에서 직접 인사를 발표한 건 취임 이후 처음이며, 공식 석상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응답한 건 지난 2022년 11월 18일 이른바 '도어스테핑' 이후 1년 5개월 만이었습니다.
#윤석열 #취임2주년 #기자회견 #도어스테핑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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