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위원·공직자들..맡은 바 소임 다해달라"

작성 : 2024-12-06 11:50:01
▲ 한덕수 국무총리가 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국무위원과 부처 공직자들에게 맡은 바 소임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 총리는 6일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국가의 안위와 국민의 일상이 한치 흔들림 없이 유지되도록 모든 국무위원과 부처의 공직자들은 매 순간 맡은 바 소임을 다해달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최상목 경제부총리를 중심으로 경제팀 전원이 일치단결해 현 상황이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달라"고도 강조했습니다.

안보 문제와 관련해선, 김선호 국방부장관 직무대행에게 "군은 국가 안보에 추호의 빈틈이 없도록 굳건한 안보태세를 확립하고 북한이 도발하면 언제든지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만반의 대비 태세를 유지해달라"고 말했습니다.

한 총리는 이어 "이주호 사회부총리를 중심으로 교육·복지·치안 등 민생에 직결된 분야가 차질 없이 작동해 국민 개개인의 일상이 안정되게 유지될 수 있도록 관련 부처 장관들이 최선을 다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현재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각각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윤 대통령에 대한 '조속한 직무 집행 정지'를 촉구하면서 탄핵안 표결 일정이 앞당겨질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의결되면 윤 대통령의 권한 행사는 곧바로 정지되고, 한 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습니다.

대통령의 권한 행사는 헌재의 탄핵 심판 결론이 나올 때까지 정지됩니다.

이후 헌법재판소가 사건을 심리한 뒤 탄핵 여부가 결정합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