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 신화' 정원오, 서울시장 굳히나..."서울을 세계 G-2 도시로, 진심, 불가능 아냐"[KBC 특별대담]

작성 : 2026-02-16 13:38:28
"성동구, 서울 출산율 1위...아이 낳기 좋은 곳이 살기 좋은 곳"
"성수동, 해외 곳곳서 벤치마킹...철거 재개발 아닌 '기억의 보존'"
"제2, 제3의 성수동...내가 사는 동네가 자랑스러운 서울 만들 것"
"서양엔 뉴욕, 동양엔 서울...명품 서울, 세계 G-2 충분히 가능"
여론조사, 오차범위 바깥서 선두도..."대권 아닌 시민 위한 시장"
여러 여론조사에서 차기 서울시장 지지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은 "서울시장이 되면 서울을 뉴욕과 필적하는 세계 G-2 도시로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정원오 구청장은 15일 KBC 설 특별대담(진행=유재광 앵커)에 출연해 "서울을 글로벌 G-2 도시로, 이제 제 공약 중에 하나인데요"라며 "우리가 국가로는 미국과 중국을 제치고 G-2가 되기 어렵겠지만 서울은 G-2 도시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래서 서양에 뉴욕이 있다면 동양은 서울이 그 역할을 하자. 서울을 동양의 수도로 글로벌 G-2로. 그렇게 서울이 동양의 경제 문화 수도가 되기 위해서는 도쿄나 상하이, 베이징, 싱가포르와 경쟁을 해서 이겨야 한다"는 게 정 구청장의 말입니다.

"산업 자체가 AI로 재편되고 있지 않습니까. 그랬을 때 서울의 강점을 뭘로 갈 건가. 서울은 지식산업 기반이잖아요"라고 자문자답한 정 구청장은 "AI 시대에 인재 육성을 기반으로 바이오 산업, 의료 산업, 그리고 문화 콘텐츠 산업, R&D 산업, 그리고 핀테크 산업 이런 쪽에 중심을 두고 AI 산업에 집중점을 갖고 있는 그런 서울을 만들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에 진행자가 "상하이, 도쿄, 이런 데보다 더 세고 힘 있는 서울을 만드시겠다?"라고 묻자 정 구청장은 "경쟁력 있는 서울을 만들어야 한다는 겁니다. 경제 문화적으로"라고 힘 있게 답했습니다.

"그게 가능한 건가요?"라고 재차 묻자 정 구청장은 "가능합니다"라며 "목표를 갖고 비전을 갖고 기업과 시민이 함께 노력하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거듭 확신을 갖고 말했습니다.

버려지고 낙후했던 공장 동네였던 성수동을 3선 구청장을 하는 동안 세계적인 핫플레이스로 변모시킨 정 구청장은 성수동이 아닌 영등포구 문래동에서 '매우 만족 정원오입니다' 북 콘서트와 서울시장 출마 선언을 한 이유를 묻는 질문엔 "문래동이 이제 성수동 같은 중공업 지역"이라며 "뭔가 변화를 원하고 있는 곳이고. 서울 곳곳에 제2, 제3의 성수동이 만들어져야 한다는 상징성으로"라고 답했습니다.

정 구청장은 그러면서 "제2, 제3의 성수동은 '성수동' 같은 문래동이 아니고, '문래동다운' 문래동, 서울의 각 동이 그 동의 특색을 살리면서 발전할 수 있는 그런 것을 이제 상징적으로 말씀드리기 위해서 했다"며 '중요한 건 외형을 따라 하는 게 아니가 그 내용과 본질"이라고 덧붙여 강조했습니다.

출산율 저하 속에서도 성동구를 서울에서 출산율 1위 구로 만들어낸 비결을 묻는 질문엔 "출산율 1위가 의미하는 건 당연하지만 아이 낳기 좋은 곳이라는 뜻인데 아이 낳기 좋으려면 기본적으로 주거 환경이 좋아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그런데 아이를 낳는다는 게 이게 뭐 하나만 잘 돼서 되는 것 아닌 것 같다"며 "결국 살기 좋아야 한다. 살기 좋은 곳이 되어야 하지 않겠냐"는 질문으로 정 구청장은 답변을 대신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마을버스조차 안 들어가는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성공버스'라고 성동구 공공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했고, '슬세권'이라고 성동구 전역에서 슬리퍼 신고 걸어서 5분이면 공원을 갈 수 있도록 했다. 성동구가 시작한 바닥에 신호등이 보이게 하는 스마트 횡단보도나 스마트 쉼터는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시민 편의와 안녕, 안전을 위해 여러 정책들을 연구하고 실행하고 있다"고 정 구청장은 덧붙였습니다.

정 구청장은 그러면서 "저는 어떤 일을 할 때 그 일에 정성이 담기면, 평범한 일도 정성이 담기면 명품이 된다고 생각한다. 민원을 하나 받더라도 정성이 담겨 있는 해결책과 그렇지 않은 해결책은 답이 다르다. 그런 의미에서 저의 소위 말해서 히트작들은 다 정성이 담겨 있는 것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그래서 저는 어떤 일이든 진심을 담아서 정성을 다하자 이런 자세로 일을 해 왔다"고 '진심'과 '정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에 진행자가 "그래서 정원오가 서울시장이 되면은 시민들에게 어떤 서울을 보여드리겠다. 어떤 서울을 돌려드리겠다. 정원호가 만들고 싶은 서울은 어떤 건가요?"라고 묻자 "계속 말씀드렸지만 시민의 일상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지켜지는 것. 그리고 시민의 삶이 행정으로부터 응원받는 것. 그래서 좀 더 행복하고 편안한 서울. 이런 서울이 되어 갈 것"이라고 정 구청장은 답했습니다.

'따뜻한 서울'을 말하고 있는 정원오 구청장은 "이제 기본적으로 '포용 도시'라는 게 있는데요.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도시를 지향하는 거죠. 아이들이나 장애인, 어르신들 이런 부분들. 또 외국인들 이런 부분들도 소외되지 않고 더불어 행복한 도시. 약자가 행복하면 다 행복하지 않겠습니까. 도시 안에서 따뜻함을 느끼고 살아갈 수 있게 만들자는 의미에서 '따뜻한 서울' 그런 말씀을 드린 거죠"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지상파 방송 3사가 설 연휴를 맞아 조사한 서울시장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MBC 의뢰 조사는 정원오 성동구청장 40% 대 오세훈 서울시장 36%로 조사됐습니다. 지난달 같은 조사에선 오 시장이 2%포인트 차로 앞섰는데, 정 구청장의 상승세 흐름입니다.

SBS 의뢰 조사에선 정원오 구청장 38%, 오세훈 시장 36%로 나타났습니다. 정 구청장은 40대와 50대에서 강세를 보였고, 오 시장은 20대와 70대 이상에서 우위를 보였습니다. 나경원 의원을 상대론 정원오 구청장 42%, 나경원 의원 29%로 두 자릿수 격차를 보이며 오차범위 바깥에서 앞섰습니다.

KBS 의뢰 조사에선 정원오 구청장 44%, 오세훈 시장 31%의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13%포인트 차로 오차범위 바깥에서 오세훈 시장을 따돌렸습니다.

관련해서 정 구청장은 "역대 서울시장들이 대권을 바라보면서 불행해졌다고 생각한다. 시민을 바라볼 때는 행복했지만 대권을 바라보면서 불행해지기 시작했다"며 "그래서 앞으로 서울시장은 시민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싸우는, 그리고 시민의 안전을 위해서 노력하고, 시민의 일상을 응원할 수 있는, 시민을 최우선에 두는 그런 시장이 필요하다"고 여러 차례 거듭해서 '시민의 시장'을 강조했습니다.

KBS 의뢰 조사는 케이스탯리서치가, MBC 의뢰 조사는 코리아리서치가, SBS 의뢰 조사는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각각 조사했습니다. 여론조사 오차범위 등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정원오 구청장 KBC 설 특별대담 인터뷰 전문은 동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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