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군이 상습적인 가뭄 피해 해결을 위해 해남 금호호 농업용수를 군내호로 공급하는 사업에 나섭니다.
진도군과 한국농어촌공사 진도지사는 '진도-해남 농촌용수 연결사업' 기공식을 갖고 해남군 문내면과 진도군 군내면 녹진리 해저관로 1.1km를 포함한 중수관로 16.7km를 연결해 양수장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군내면 등 진도 지역은 지난 지난 2017년 유례없는 가뭄으로 모내기를 하지 못하고 모내기를 마친 논은 거북등처럼 갈라져 벼가 말라죽는 등 상습적인 가뭄에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진도군은 2026년 3월 완공을 목표로 용수 공급 체계가 구축되면 가뭄 시 상습 농업용수 부족으로 피해를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의 숙원이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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