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남도교육감은 오늘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이 배제된다면 전남 입시에는 도움이 된다"고 밝혔습니다.
김 교육감은 오늘 도교육청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킬러문항이 배제돼 수능의 변별력이 약화한다면 전남 수험생들에게는 도움이 될 것"이라며 대통령의 킬러문항 배제 입장에 찬성의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김 교육감은 근본적으로 "수능을 폐지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킬러문항 배제에 따른 문제에 관해 토론하고 대책을 수립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전남지역 학생들의 교육력이 기대 이하로 떨어진 것이 현실이라며 "5개 시에 진로진학 센터를 세워 개인별 컨설팅을 통해 교육력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전남의 작은 학교가 미래교육의 모델이 되고, 전남교육이 우리 지역의 미래로 우뚝 서도록 하겠다며 이를 위해 학생 사고력 함양 교육과 학생 개인별 맞춤형 교육, 작은 학교 교육력 강화 등을 제시했습니다.
전남교육청은 내년 5월 교육부와 함께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 교육 박람회'를 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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