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전남의 수출이 올 들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광주의 반도체와 전남의 석유화학 등 주력산업의 부진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형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지역 수출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cg
광주의 수출액은 올 1월 6.1% 하락한데 이어 2월에도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전남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cg
1월 수출액이 8.7% 하락한 데 이어 2월 7.7%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고, 전체 수출액은 24억불로 6개월내 최저 수준으로 떨졌습니다.//
▶ 인터뷰 : 최욱림 /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부
- "광주는 반도체 전남은 석유제품, 석유화학의 단가가 떨어지면서 영향을 받아 수출이 감소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역 수출이 부진에 빠지며 관계 기관들도 지원책 확대에 나섰습니다.
CG
광주시와 전라남도, 무역협회는 해외마케팅 지원과 무역 실무 인력 양성, 내수 기업의 수출 경험 제공 등을 주요 지원책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특히 해외로 직접 나가 바이어를 찾는 시장개척단 파견을 2배 가량 늘려 적극적으로 수출 확대를 돕겠다는 계획입니다.
일선 수출 기업들도 실제 바이어들을 많이 만나는 것이 수출에 도움이 된다고 말합니다.
▶ 인터뷰 : 이준관 / 지역 수출기업 전략기획본부장
- "마케팅 측면이라든가 디자인적 측면, 해외 바이어들하고 1대1로 만나면서 그분들이 필요했던 것에 대한 파악을 할 수 있었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에 전세계 경기 침체 우려까지 더해지며 하락세로 접어든 지역 수출.
수출 지원책 확대와 함께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 마련 등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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