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창업 초기 사회적 기업의 역량 강화와 자생력 확보를 돕는 지원센터가 광주에도 문을 열었습니다.
모두 50개의 지역 사회적 기업이 입주할 예정인데, 최대 2년간 사무 공간과 교육 등의 지원을 받게됩니다.
이형길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광주의 한 드론 교육 업체입니다.
학생들에게까지 비용 부담 없이 드론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사회적 기업으로 법인을 설립했습니다.
▶ 인터뷰 : 박형관 / 허니드론 원장
- "드론은 비싸다는 생각들이 팽배해 있었고 그런데 실질적 교육은 부족하다는 생각은 많이 하셔서"
남도의 맛집에 지역 농어민이 생산한 재료를 공급해주는 협동조합도 사회적 기업 인증을 받았습니다.
▶ 인터뷰 : 정민호 / 남도맛집지원협동조합 이사장
- "그분들(농어민)이 소득도 중대되고 또 우리 업소 운영하는 조합원은 비용 절감을 통해 경영을 개선하는.."
이같은 지역의 사회적기업 50곳이 함께 참여하는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 '소셜캠퍼스 온 광주'가 문을 열었습니다.
사회적기업에 사무실과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네트워크 형성 등을 돕는 역할을 할 예정입니다.
현재 전국에 8곳이 운영되고 있고 이번 광주 개소로 모두 9곳으로 늘게됐습니다.
성장지원센터의 관리를 받은 입주기업들은 지난해 고용이 31% 가량 늘었고, 매출은 12% 증가하는 성과가 있었습니다.
▶ 인터뷰 : 오은경 / 고용노동부 사회적기업 과장
- "이제는 사회적 기업들이 시장에서 경쟁력 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판로라든가 각종 교육 인재 양성 사업도 하고 있고요."
사회적기업이 국내에 도입된 지 12년이 넘었습니다.
정부와 지자체의 사회적 기업 육성도 이제는 직접적 자금 지원이 아닌 자생력을 키울 수 있는 교육, 홍보, 네트워크 강화로 변하고 있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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